구하라 금고 도난 절도범 충격적인 정체(+면식범 최종범 CCTV 죽음)

구하라 금고 도난 절도범 충격적인 정체(+면식범 최종범 CCTV 죽음)

카라의 구하라가 세상을 떠난지 1년이 조금 안되는 시간 이제는 고통을 그만받아야할 故구하라 씨에게 또한번 안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故) 구하라의 자택에 절도범이 침입해 개인 금고를 훔쳐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2020년 10월 12일 디스패치 측은 구하라 사망 후 49재가 끝난 다음날인 지난 2020년 1월 14일 밤 12시 15분 경 신원 미상의 남성이 구하라의 집에 침입해 개인금고를 훔쳐 달아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구하라의 친오빠는 지난 3월, 경찰을 찾아갔지만 주변 폐쇄회로 TV(CCTV)는 이미 지워진 상태여서 아무런 소득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매체는 "용의자의 제보가 필요하다"며 사건 당일 모습이 담긴 1분 19초, 50초 짜리의 CCTV 영상을 확보해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CCTV 속 용의자의 모습은 굉장히 충격적입니다. 동선 노출을 막기 위해 1층 외벽 CCTV를 나뭇잎으로 렌즈를 가렸습니다. 또한 익숙한 듯 故 구하라 자택의 현관 번호키를 눌렀습니다. 이후 현관 진입에 실패한 용의자는 2층 외벽 구조물을 타고 2층 베란다로 진입해 故 구하라의 소형 금고를 훔쳐갔습니다.

 

구호인 씨와 후배 K씨는 '면식범'의 소행으로 봤습니다. 무엇보다, 도어락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습니다. 이전 비번(2**2#)을 주저 없이 눌렀습니다. 현관 진입에 실패하자 경로도 바꿨습니다. 외벽 구조물을 타고 2층 베란다로 진입. '베란다->연결문->다용도실->연결문->옷방'을 꿰뚫었습니다.

"집안 구조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에요. 처음 오는 사람은 절대 알 수 없어요. 평소에 연결문을 잠그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구호인)
범인은 금고의 위치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금고만 훔쳐 갔습니다.
"옷방 문을 잠그지 않았어요. 자주 왔다 갔다 하니까. 저희는 '세콤'도 끄고 다녔어요. 이런 습관을 아는 사람 짓이에요." (K씨)

매체는 용의자 A(혹은 B)씨가 현관문 앞에서 구부정하게 섰을 때, 경첩 높이와 비슷했다면서 대략 키가 175±5cm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공개한 뒤, "공범이 있다. 최소 3~4명으로 추정된다"면서 "비밀번호, 금고 위치, 진입 경로 등을 꿰뚫고 있어 면식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왜 금고를 훔쳐갔을까요? 과연 금고에 무었이 들어있었을까요? 위에서 상술하듯이 구하라는 중요한 자료와 과거 핸드폰 등을 이 금고에 보관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럼 중요한 과거 자료가 드러날경우 피해를 보는 지인으로 용의자는 좁혀집니다.  그렇다면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최종범씨로 좁혀진다고 현재 누리꾼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구하라씨와 최종범씨의 다툼은 간략하게 아래와 같습니다.

2018년 9월 13일 발생한 구하라의 남자친구 최종범과의 불화와 이후 진행된 서로간의 공방. 처음에는 최 씨의 우선적인 신고와 이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로 인해 구 씨의 일방 폭행으로만 알려져 있었으나, 이후 구 씨의 디스패치 인터뷰를 통해 쌍방폭행으로 보이는 증거들이 제시되었습니다.

이후 구 씨가 합의를 원한다는 의사를 밝히며 서로 화해하는 듯 싶었으나, 며칠 뒤에 구 씨가 최 씨에게 강요, 협박, 성폭력에 대한 혐의로 고소를 하며 사건은 새 국면을 맞았습니다. 그러면서 고소를 한 이유를 디스패치를 통해 알리면서 최 씨가 구 씨에게 성관계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음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로인해 사건의 중점이 상호간의 폭행에 대한 시시비비가 아니라 구 씨에 대한 최 씨의 협박으로 이동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전에 2018년 9월 5일, 난데없이 그녀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는 구하라가 수면장애, 소화불량이 계속 있어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는 등 치료를 받아왔다고 했습니다. 이어 관계자는 오늘 오전 자세한 상태 체크를 위해 내원했다가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입원 역시 현 상태 체크를 위한 것일 뿐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아래 최종범에게 협박을 당한 사건으로 인해 이와 연관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보이는 반응이 있었습니다.

2019년 5월 26일 기사에 따르면 구하라가 자살 시도를 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매니저의 신고에 의해 그녀가 자택에서 연기를 피워 자살 시도를 한 것이 밝혀졌습니다.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았으나 매니저의 빠른 신고 덕분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고, 위의 기사를 보면 알다시피 그녀가 의미심장한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지웠다를 반복해왔던 것입니다. 구하라가 최근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왔고 매니저도 구하라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루 넘게 의식이 없다가 깨어난 후 2019년 5월 28일에 주요 연예매체를 통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 몹시 죄송하다. 컨디션은 회복되고 있다. 여러가지 사정이 겹치면서 마음이 괴로워졌다"고 극단적 선택의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정말 죄송하다. 이제부터는 든든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에는 정말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사건의 9일 전인 5월 17일 최종범은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사죄하겠다"라고 본인의 인스타에 자신이 오픈한 미용실에서 파티를 하는 사진을 업로드했었기에 그와 관련한 의구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우울증은 질병이므로, 따지고 보면 원인을 제공한 전 연인 협박범이 사과한다면 모를까 환자인 구하라가 사과할 일은 아니었지만 원인이 어찌됐든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영향력을 가진 구하라의 행동이 사회에 영향을 미쳤긴 하니, 질병의 유무와는 상관없이 구하라의 행위 그 자체에 있어서 사회를 향한 도의적인 사과는 나름대로 그 논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우울증은 계속되면서 2019년 11월 24일 그녀는 별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정황들 때문에 현재 누리꾼들은 그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후 2020년 7월 2일 열린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법원은 최종범에 대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함과 동시에 도주의 우려를 들어 최종범을 법정 구속하였습니다. 하지만 최씨는이에 불복하여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현재 이사건에 대해 故 구하라 오빠 구호인 씨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의 노종원 변호사는 "지난 5월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지만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사건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증거가 거의 없어 경찰 수사도 힘든 만큼 가장 필요한 것은 용의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제보입니다. 사망 후에도 여러 일들로 고통 받고 있는 故 구하라가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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