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예수중심교회 집단감염 최악의 사태가 될수 있는 이유(+동선)

대구 예수중심교회 집단감염 최악의 사태가 될수 있는 이유(+동선)

대구시청이 초비상사태에 걸렸습니다. 핼러윈데이(10월31일)를 전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은 가운데 대구의 한 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대구시는 이날까지도 총 확진자가 7,155명으로 집계되는 등 국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입니다.

29일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 서구에 있는 예수중심교회의 소모임에 참석한 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이 확진으로 판명됐습니다.

 

특히 이들 신규 확진자 3명 중 2명은 '예수중심교회' 연관 지난 27일 양성판정을 받은 동구 거주 확진자(# 26116)의 접촉자 검진 과정에서 발생해 교회 등 종교 소모임 관련 지역 확산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어제 오전 0시 기준 지역감염 신규확진자 2명이 발생한데 이어 3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29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15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동구 거주 A.B씨와 수성구 거주 C씨 등 3명입니다.

A(#26230) 씨와 B(#26231) 씨는 모두 동구 거주자로 서구 소재 예수중심교회 지역 소모임 참석자 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접촉자 검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7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해당 교회를 대상으로 현장 위험도 평가를 완료하고 교인 32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수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는 배제할 수 없게됐습니다.

또 이날 대구시가 발표한 '예수중심교회' 연관 확진자 2명은 29일 오전 0시 이전의 집계여서, 이날 0시 이후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예수중심교회'연관 추가 확진자 6명을 포함하면, 대구시의 내일(30일) 발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C(#26238) 씨는 수성구 거주자로 확진자의 가정 내 접촉으로 시행한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9명(동거가족 3, 지인 6)을 대상으로 시행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 받았습니다.

이와관련 대구시는 "동구 소재 예랑헤어샵(동촌로 145-14)을 지난 20일부터 27일 사이에 방문한 시민은 확진자와의 접촉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유행 사례와 관련해 감염원 조사 등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감염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신천지 집단감염 여파로 확진자가 폭증했던 경험을 갖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불안해하며 지쳐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이 예수중심 교회는 1990년대에서 2010년까지 각 교단으로부터 모두 이단처리된 교회이기 때문에 교인들이 어떠한 행동을 할지 몰라 제2의 신천지 사태로 번질 가능성도 높다고 합니다.

이 사태에 한 누리꾼은 "이 교회 바로 뒷편에서 사업하다 3년전 이사나온 사람입니다. 평일 무슨요일인지는 기억 나지 않지만 해지고 저녁늦은시간까지 있는 날에는 뭐 사람들 고함 지르고 울고 노래하고 지금 생각해도 치가 떨리네요. 인근 공장에서도 말 많았습니다. 교회앞 도로가 왕복8차선으로 넓기도하고 특히 주말에는 통행량이 많지않지만 주말전날 교회앞 차선을 꼬깔콘이니 뭔 표지판이니 다세워놓고 신도들 주차시킨다고 것도 모자라 온동네 남의공장 마당에 차세워놓고 개판만들어놓고 제 회사같은경우 화장실 문안잠궈두면 지들 멋대로 쓰고가고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였습니다ㅡㅡ"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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