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엽 충격적인 사망이유(+삼성연구원 이주희 페이스북 그것이 알고 싶다)

윤상엽 충격적인 사망이유(+삼성연구원 이주희 페이스북 그것이 알고 싶다)

지난 17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여행에서 다이빙을 시도한 뒤 사망한 대기업 근무자 윤상엽 이야기가 방송되었습니다. 지난해 6월 경기도 가평의 용소폭포에 놀러왔던 윤상엽씨가 다이빙을 시도한 뒤 익사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었습니다.

 

첫 제보는 사망한 윤씨의 아내 이주희씨의 제보였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사망으로 인해 발생한 보험금을 둘러싸고 보험사와 분쟁 중에 있다고 했습니다. 남편이 아이와 자신에게 남긴 사망 보험금을 보험사가 정당한 사유 없이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제보 내용이었으며 이씨는 "이미 경찰도 내사종결한 사건가지고 보험사가 자꾸 나를 살인범으로 몬다"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보험사와의 분쟁에 관한 제보를 공지하던 제작진에게 이 씨의 제보는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 사연이었기에 이번 취재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취재를 진행하던 제작진은 6개월만에 사망한 윤씨의 가족들과 연락이 닿았습니다.

 

가족들과의 첫 통화에서 단순한 보험금 지급 분쟁 사건으로 알고 있던 제작진은 전혀 다른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로  윤상엽 씨 사건은 다른 관할 경찰서에 새로운 첩보가 입수되어 현재수사 진행 중이며, 사건의 피의자에는 사망한 윤 씨의 아내 즉, 6개월 전 제작진에게 먼저 연락을 해온 제보자 이 씨라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재까지의 혐의는 보험사기와 살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씨 사망 이후 이씨는 그의 가족에게 자신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고, 윤씨의 허락으로 아이를 입양한 상태라고 했습니다. 이 사실은 윤씨가 사망하기 전까지 그의 가족들은 전혀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윤씨가 사망한 지 100일도 안 되는 상황에서 이씨는 수상 레저를 즐기고 딸, 친구와 함께 해외여행을 가는 등 윤씨 사망에 대한 덤덤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실 그 이전에 수상한 정황은 더 있었습니다. 윤씨 부부는 결혼하고 나서도 별거중이었고 윤씨는 계속 지하 단칸방 생활을 한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가 돈도 잘 벌었을 대기업 15년차 연구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생계에 쪼들렸습니다. 그 와중에 이씨는 내연남 조○○와 오랜 동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윤씨는 간신히 보험을 유지하고있었는데, 익명의 보험사 관계자는 윤씨가 참 기막힌 타이밍에 사망했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윤씨가 숨지게 된 배경 역시 의문투성이였습니다. 윤씨는 평소 물을 무서워했지만 일몰 시간이 지난 저녁 8시30분쯤 4m 높이의 절벽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윤씨의 다이빙을 이씨가 부추겼단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현장엔 윤씨의 아내를 포함해 총 6명이있었습니다. 그 무리들 중 한 명이 "여행간 이들 중 한 명이 윤상엽 아내와 불륜 사이였다. 왜 불륜남을 데려간 건지 모르겠다"라며 윤상엽 아내의 불륜 사실을 밝혔습니다.

 

윤씨가 사망하는 전후 순간 이씨는 "남편이 빠진뒤로 한동안 수면이 잠잠했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부검결과에서 미처 확인되지 못한 '폐포 흔적'이 있는데, 이는 윤씨가 허우적대었다는 가능성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는 이씨의 주변인물 대부분이 충분히 구할수 있었는 상황인데도 미필적 고의로 도와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시되었습니다.

 

윤상엽 씨의 사망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보험금 8억, 그 유일한 수익자가 바로 이주희씨라는 점은 가족들의 의심을 더 부추겼습니다. 윤 씨 가족은 혼인신고 이후 윤상엽 씨가 경제적으로 궁핍해지기 시작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에 가입했을 뿐, 보험금 수익자라는 이유 하나 때문에 수사기관은 물론 가족들에게까지 본인이 의심받고 있다며 억울함을 주장하는 아내 이 씨. 최초의 제보 이후, 연락이 잘 닿지 않던 그녀는 끝내 제작진과의 통화를 거부하며 "저 말고 이제 변호사님이랑 통화하실 수 있으신가 해서요"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습니다.

 

이어 또 다른 제보자들은 "윤상엽을 본 기억은 없고, 아내 동거인이 자주 바뀌었다. 윤상엽과 사귀면서 다른 남자와 결혼, 파혼한 전적도 있다"라고 밝혀 더욱 의심의 눈초리를 피해갈 수 없게되었습니다.

 

윤씨 가족 또한 윤씨 사망 이후 벌어진 일들로 인해 아내 이씨에 대한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했습니다.

제작진은 윤씨 가족의 요청으로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그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복원해 사망 전 그의 행적들을 재구성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남긴 메신저 대화 내용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들로 가득했습니다.

 

15년 이상을 한 대기업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윤상엽 씨는 친구에게 "친구야 미안한데, 너무 배가 고파서 라면이랑 생수 사먹게 3천 원만 빌려줘.."라는 메시지를 보낸던 것이었습니다.

 

급여 수준도 비교적 좋았던 윤 씨는 왜 단돈 3천 원이 없어 친구에게 돈을 빌려야 했을까요? 게다가 그가 남긴 거액의 채무와 계좌 속 수상한 금융 거래 흔적은 물론, 급기야 그가 장기매매를 통해서 돈을 마련하려 했다는 기록까지 발견되었습니다. 그가 사망하기 전, 그에게는 무슨 일들이 있었던걸까요? 취재가 진행될수록, 가족들의 의혹은 점점 짙어져 갔습니다.

 

또한 제작진은 윤씨의 단칸방이 있던 건물 CCTV를 어렵사리 확보했습니다. 윤씨의 장례식이 진행되는 와중에 이씨와 내연남 조씨, 그리고 이씨 지인 한두명이 더 윤씨의 방에서 상당수의 물품을 가져가는 것이 포착되었고, 그중에서는 윤씨의 컴퓨터와 태블릿까지 포함되어있었습니다.

 

컴퓨터를 직접 옮긴 조씨에 대해서 취재진이 인터뷰를 시도했으나 조씨는 내 번호를 어떻게 알았느냐며 불쾌함을 나타내다 결국 침묵했습니다.

 

시청자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윤상엽 사건, 아내가 먼저 제보하다니.. 충격적이다.", "수상한 의혹이 굉장히 많은데 익사라뇨.."등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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